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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른 시리즈
짜릿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인 백악관 최후의 날.
1편 백악관 최후의 날은 북한의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인 화이트하우스를 점령,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을 인질로 잡는 테러를 일으키는 내용이다.
이때 제라드 버틀러가 멋들어지게 대통령과 미국을 구한다는 뻔한 스토리지만 주인공의 시원한 복수극과 통쾌한 액션이 볼만한 영화이다.
2편 런던 해즈 폴른, 3편 엔젤 해즈 폴른으로 총 3편의 폴른 시리즈로 완성된다.
1편의 흥행 이후 2,3편의 후속작도 개봉하게 된다.
심지어 2편은 1편보다 더 적은 제작비로 더 큰 흥행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2편을 더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왜 1편은 제목이 다를까?
사실 원제목을 보면 'Olympus has fallen' 올림푸스 무너지다는 뜻인데 그것을 국내 개봉하면서 '백악관 최후의 날'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최근 나이트 해즈 폴른이라는 가제로 4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오류
백악관 최후의 날은 북한 테러리스트들의 악역으로 나오는 영화라 더 눈길이 간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류들이 많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단 북한 인물들의 어색한 한국말 때문에 집중력이 깨진다는 것이다.
실제 배우들의 입모양과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아 영화 내내 어색하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어 우리 국민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했다.
백악관이 무너지다
DMZ에서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핵실험으로 세계적인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평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된다.
이때 한국의 경호원으로 잠입해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연삭을 중심으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장악하고 미국 대통령과 고위급 장관을 인질로 잡는다.
그들의 요구는 동해에 있는 함대와 DMZ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을 철수하라는 것이다.
주인공인 마이크 배닝은 대통령의 경호원으로서 대통령 부부를 경호하다가 영부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그 일을 계기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 후 사무직으로 근무하던 마이크는 백악관이 함락되는 것을 알게 되고 백악관으로 달려간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대통령과 장관들, 한국에서 온 방문단을 지하벙커로 피신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북한 테러리스트 강연삭도 있었다.
그래서 결국 지하벙커에서 인질로 꼼짝없이 갇히게 된 그들.
누구도 쉽사리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험이 많았던 마이크가 홀로 백악관으로 들어가 인질범 한 명 한 명씩 제거한다.
강연삭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트럼불 하원의장과 협상에 나서는데 DMZ와 한반도에 있는 모든 미군을 철수하고 핵무기 코드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미 많은 적을 쓰러뜨린 마이크는 끝내 대통령을 찾게 되고 테러리스트들을 처단하며 영화는 평화가 승리하는 것으로 결론 난다.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보러가기
같은 듯 다른 두 영화
공교롭게도 같은 해, 같은 소재로 두 영화가 개봉한다.
하나는 백악관 최후의 날, 다른 하나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다.
제목만 들어도 두 영화가 닮았다는 것이 훤히 보인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앞서 일찍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백악관 최후의 날이 약간 어두운 분위기라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주인공인 채닝 테이텀과 제이미 폭스의 주고받는 대화나 상황에서 약간 더 밝고 조금 더 코믹함이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각자의 분위기와 스토리가 있는 만큼 두 영화다 재밌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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