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 7.

    by. jeveux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K 롤링의 모습. 파란색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조앤 K 롤링 (Joanne K Rowling)

    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팔린 소설 해리 포터를 탄생시킨 저자이다.

    영국 출신이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억만장자가 되었으며 21세기 상업적으로 제일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이다.

    해리포터 영화 또한 대성공을 거두면서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해리포터 세계관인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의 시나리오 집필에도 직접 참여했다.

    영국 잉글랜드에 소도시에서 태어난 그녀는 프랑스어 통역가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현지 기자인 남자와 결혼했지만 얼마 못 가고 이혼한다.

    이혼 후 딸아이와 함께 스코틀랜드 에든 버러에 돌아와 싱글맘이나 한 가정 부모로서 정착하며 살고 있었지만 20대 중반, 다니던 직장마저 잘리게 된다.

    여기서부터 그녀의 험난한 일상이 시작된다.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주당 생활 보조금으로 간신히 먹고살았으며 집의 가구들조차 여동생에게 빌린 것들이었다.

    허름한 단칸방에서 딸에게 줄 분유가 없을 정도로 가난했으며 자신 또한 식사를 굶는 일이 허다했다고 한다.

     

     

     

    해리포터 영화의 첫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가운데에 해리포터가 어딘가 바라보고 있고 그 옆에 해그리드와 덤블도어의 모습도 보인다.
    출처 네이버

    그녀의 인생을 바꾼 해리 포터

    빚에 허덕이며 어렵게 생을 이어가던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그 시작은 집 근처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에 매일 나가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원고를 들고 수많은 출판사를 찾아가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12번의 거절을 당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13번째로 찾아간 소규모 출판사 블룸즈베리에서 1편 500부를 찍어 출판하게 된다.

    당시 받은 원고료는 한화로 250만 원 수준으로 그녀는 그 돈으로 아이에게 옷과 신발을 사줄 수 있다며 좋아했다는 소박한 꿈을 이룬 싱글맘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역전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책의 주 소비층이었던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소위 말해 대박이 난 것이다.

    그녀가 집필했던 카페는 명소가 되었고 출간 후 4년 동안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는 여태껏 누려보지 못한 부와 명성을 얻게 된다.

    그리고 4년째 되는 해 드디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하게 되면서 그녀는 더 막대한 부를 누리게 된다.

    작은 소규모 출판사였던 블룸즈베리는 이를 계기로 메이저 출판사로 성장했고 그녀의 자산은 현재 한화로 1조 30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수입으로 2200억 원이 넘으며 이 금액은 엘리자베스 여왕보다도 많은 금액이라고 한다. 영국 내 122번째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연세만으로도 아마 평생 먹고 살 만큼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말 그대로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오는 판타지 같은 일이 그녀에게 일어난 것이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들의 프로모션 사진
영화의 주연, 조연들이 모두 모여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네이버

    이후의 이야기

    수많은 재산을 얻었음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상당한 액수를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이름이 빠진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기부를 많이 해서 재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는 신비한 동물 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랜드왈드의 범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등 3편의 스핀 오프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하며 또 다른 꿈을 향해 가고 있다.

    꿈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밑바닥 생활에서 지금은 세계 부자 중에 한 명이 된 조앤 K 롤링.

    어떻게 보면 그녀의 성공은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간절함과 끊임없는 도전, 무엇보다 자신을 믿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공이 아니었을까?

    그녀의 정치 성향이나 논란거리가 있지만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순수히 작가로서 그녀가 영향력이 대단했음을 말하고 싶었다.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선택에 달려 있다."

    그녀의 인생을 말해주는 문구들이 아닌가 싶다.

    그녀의 작은 시작으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마법과 판타지의 꿈을 꿀 수 있었고 많은 동기를 주었으며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가 되었으며 그것은 영화로까지 이어진다.

    10년이 넘는 영화의 대장정은 한 사람의 성장에서 아주 중요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1편부터 7편까지 나의 어린 시절이 고스란히 같이 배어있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이 모든 것이 밑바닥의 밑바닥에서부터 꿈을 향해 돌진했던 조앤 케이 롤링이라는 한 여자의 선택이 만든 위대한 그 무엇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