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21.

    by. jeveux

     

     

    아바타 공식 포스터
    출처 구글

    더 환상적인 영상미로 돌아오다

    2009년 엄청난 흥행 후 13년 만에 14일, 모두의 기대 속에 아바타 2가 모습을 드러냈다.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관객수로 쾌속을 달리고 있다.

    13년에 만에 돌아온 이번 후속작은 '아바타 : 물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로 개봉했다.

    후속작의 내용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정이 겪게 되는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만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될 시련 등을 그려냈다.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아바타 1부터 후속 편까지 정주행 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아바타 1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새로운 시도와 전설이 되다

    2009년 개봉 당시 천만이 넘는 관객이 볼 정도로 파격적인 영화였다.

    제임스 카메론의 전작인 '타이타닉'의 기록을 거의 따라잡을 정도였다.

    14년을 준비하고 4년 동안 제작할 만큼 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영화였다.

    이모션 캡처라는 대단한 CG기술로 매혹적인 이미지들과 주인공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

    지금 봐도 웅장한 장면들과 주인공들의 연기하는 모습이 오랜 기억에 남는다.

    특히 3D영화로 봤을 때의 감동은 배가되었다.

     

     

     

    2154년, 행성 판도라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의존하며 지내는 전직 해병 출신의 퇴역 군인이다.

    형인 톰 설리가 조종할 예정이었던 아바타(인간과 나비족의 DNA의 인공 육체)를 본인이 조종하려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다.

    두 사람을 이란성쌍둥이이기 때문에 DNA가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는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구할 곳으로 행성 판도라를 선택한다.

    이 행성에는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나비족이 있는데 지구인들은 오래전부터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간다.

    나비족은 키는 3m에 달하며 파란 피부와 네 손가락을 가지고 있는 판도라의 원주민이다.

    나비족은 판도라의 모든 생명체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소통도 가능하다.

    제이크는 특수 캡슐에 들어가 잠이 들면 자신의 의식을 주입한 아바타를 조종할 수 있으며 깨어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처음 아바타와 연결되었을 때 두 다리를 쓸 수 없었던 제이크는 두 발로 걷는 것에, 뛰는 것에 자유를 만끽한다.

    그렇게 점점 아바타에 익숙해진 제이크는 나비족과 소통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실제 제이크의 임무는 나비족에 침투하여 자원을 채굴할 수 있게 하라는 임무였다.

    어느 날 수색을 나가던 제이크의 아바타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그때 나비 전사 네이티리가 그를 구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나비족의 장로인 에이와의 선택을 받은 제이크.

    그렇게 제이크는 부족과 함께 나비족 생활을 배우게 된다.

    네이티리는 언어, 생활방식, 전통 등을 그에게 가르친다.

    그렇게 조금씩 함께 하며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 둘.

    드러난 민낯과 욕심

    제이크는 원래 임무였던 자원 채굴에 나비족을 설득시키는 것에 실패한다.

    아니할 수 없었다. 그도 이미 부족의 일원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지구에서 자원 채굴 임무를 맡고 온 퀴리치 대령이 불도저와 기계들을 동원해 나비족이 터전을 파괴하려 쳐들어온다.

    제이크는 그들을 저지하게 되고 본부에서는 그를 배신자로 여기게 된다.

    화가 난 나비족도 인간들을 공격하고 죽이데 된다.

    그 가운데 있는 제이크는 본부를 찾아가 설득하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제이크의 임무를 알아차린 네이티리는 배신감을 느낀다.

    결국 두 종족 간의 전쟁이 벌어진다.

    퀴리치 대령은 수많은 부대를 이끌고 미사일을 쏘기도 하며 나비족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부족의 리더이자 네이티리의 아버지가 사망하게 되자 제이크를 원망하며 소리치는 네이티리.

    본부로 돌아온 제이크와 그의 조력자인 그레이스는 아바타의 접촉이 끊어지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여군 트루디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탈출하지만 그레이스는 사망하게 되고 제이크는 다시 아바타에 접속한다.

    그리고 마침대 하늘의 절대 강자인 토루크 막토와 교감을 성공하고 타게 되는데 네이티리는 이 모습을 보고 제이크의 진심을 받아준다.

    그때 판도라의 토착 동물들과 전사들의 공격으로 전세는 역전된다.

    제이크와 퀴리치 대령의 대결이 시작되고 제이크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네이티리가 활을 쏴서 죽인다.

    결국 전쟁은 나비족의 승리로 끝나고 생존한 인간들은 지구로 돌아간다.

    제이크는 아바타의 접속을 끊었지만 점점 의식이 흐릿해진다.

    이제 네이티리다 제이크의 아바타를 제이크의 정신으로 이동시키는 영적 의식을 치른다.

    이로써 인간이 아닌 나비족으로 재탄생한 제이크.

    그렇게 제이크는 나비족의 완전한 일원이 되고 네이티리와의 사랑도 다시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