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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생각나는 노래
크리스마스, 연말만 되면 생각나는 몇 영화가 있다.
특히 OST마저 명곡이라면 더더욱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다.
배우들의 연기와 OST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완벽한 크리스마스 영화와 명곡이 되었다.
그중 하나인 All I need is love는 영화의 로맨틱함을 완성해 주고
머라이어 케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연말에 당연히 나와줘야 하는 노래가 되었다.
2003년 개봉작인데 2013년, 10년 만에 무삭제판으로 재개봉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언제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자연스레 미소 짓게 하는 영화다.
여러 가지 모습의 크리스마스
이 영화는 옴니버스식 영화로 다양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사랑하지만 고백하지 못한 사람, 사랑에 확신이 없던 사람 등
다양한 사연의 로맨스고 표현된 영화이다.
꼭 남녀만의 로맨스만 사랑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이 영화를 순수하게 보면 더욱 로맨틱할 것이다.
따로인 듯 같은 여러 에피소드들이 결국 말하는 것은 단 하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
빌리와 조는 오랜 친구이자 가수와 매니저 사이이다.
빌리는 예전에 꽤나 잘 나가던 록스타였다.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잊힌 가수이지만...
그런 매니저 조는 빌리를 위해 노력하며 새로 낸 크리스마스 앨범이 대박이 나게 된다.
빌리는 앨튼 존이 초대한 파티에 가게 되고 조만 혼자 남아 술을 마시며 씁쓸해한다.
하지만 결국 빌리는 조에게 돌아왔다.
친구의 결혼식
줄리엣과 피터의 결혼식.
신랑의 베스트 맨 인 마크는 비디오로 결혼식 녹화를 한다.
두 사람 몰래 줄리엣을 사랑하고 있는 마크.
하지만 줄리엣은 마크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한다.
오해를 풀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가 비디오 영상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는데 영상 속에는 클로즈업된 줄리엣으로 가득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마크는 개인 소장용이라고 둘러댄다.
그렇게 불편함으로 헤어진 둘.
크리스마스이브.
벨소리에 나간 줄리엣은 그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을 받게 된다.
결국은 용기 내 고백한 마크.
그렇게 깜짝 키스를 하고 그는 미소를 띠며 떠난다.
어떤 이는 불륜을 미화한 거 아니냐라는 말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임은 틀림없다.
이렇게 해서 마크는 마음을 정리하려 고백한 건 아닐까?
총리와 비서
데이비드는 최근 영국 총리에 선출되었다.
그의 첫 출근 비서인 나탈리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총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한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녀를 잊지 못하는 데이비드.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나탈리가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한걸음에 달려간다.
사랑은 친가족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열한 살 샘은 엄마를 잃은 후 방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샘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가까워지고 싶은 새아빠 다니엘은 샘과의 대화 중 샘의 짝사랑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가 미국으로 곧 이민을 간다는 소식에 침울해한다.
사랑이야기라고 해서 꼭 남녀만의 사랑이 전부는 아닌 걸 말해주고 있다.
새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새아빠.
이 또한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일터에서 피어나는 사랑. 그렇지만...
사라는 같은 직장 동료를 짝사랑하고 있다.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그녀는 그와의 춤으로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마침 요양원에 있는 오빠에게 전화가 온다.
정신장애로 입원해 있는 오빠.
결국 그녀는 짝사랑하던 남자와의 데이트를 포기하고 오빠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남편의 여자
해리와 캐런은 평범한 부부이자 부모였다.
어느 날 해리가 고가의 목걸이를 사는 것을 보게 된 캐런은 자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줄 알고 모른 척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CD 한 장이 전부였다.
그 목걸이를 해리의 직원이 하고 있는 걸 보고 놀란 캐런.
배신감에 오열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끝내 꾹 참아낸다.
아이를 위해 견뎌내는 엄마의 사랑은 대단하지만 한 여자로서의 사랑의 상처는 큰 상처가 되는 서로 다른 사랑을 보여준다.
사랑은 언어가 달라도 가능하다
작가인 제이미와 그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오렐리아.
서로 언어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언어라는 장벽을 뛰어넘는다.
하지만 헤어진 둘.
그 뒤에 제이미는 오렐리아를 위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그녀를 되찾으러 다시 프랑스로 달려간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직접 영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하이라이트
"사실 전 사랑에 빠졌어요.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있어요?"
"고백을 한다면 넌 잃을 게 없어. 하지만 안 한다면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
"죽어가는 순간에 남긴 건 모두 사랑의 메시지였다.
찾아보면 사랑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나에게 너는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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