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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해서 호캉스 겸 서울에서 호텔 1박을 했습니다.
염창동에 위치한 골든서울호텔에서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요. 자세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연말을 호캉스로 보내기 위해서 아고다를 통해 골든서울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1박을 예약했습니다.
일단 호텔의 규모는 작지는 않았지만 외국인들도 많더라고요.
호텔은 염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9호선 염창역 2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로비의 모습입니다.
깔끔하지만 생각보다 로비가 작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카드키를 대고 층수를 눌러야 합니다.
로비층에 투썸플레이스도 있고 이곳은 바비큐로 유명하더라고요. 다음엔 바비큐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룸은 12층이었습니다.
골든서울호텔은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구조라 탁 트여보이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안양천의 리버뷰를 기대했는데 맞은편 건물 옥상뷰라니요.
창문 열면 기계 돌아가는 소리 다 들리고 그나마 빼꼼 내밀어야 로드뷰가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점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거 같아요.
일단 들어서면 입구 오른쪽에 옷장이 있습니다.
칸칸이 선반이 있어서 물건 놓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입구 정면은 욕실입니다.
욕실도 너무 작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일단 청결한 편입니다.
저는 호캉스할 때 욕조의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데요. 안쪽에 욕조가 있는데 성인이 들어가 반신욕을 하기엔 조금 작게 느껴졌습니다.
욕조 위에는 다회용 샴푸, 샤워젤, 바디로션이 놓여있습니다.
세면대엔 다회용 핸드워시와 양치컵, 에너미티, 헤어드라이기가 놓여있습니다.
에너미티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통 호텔은 칫솔세트는 별로 구매를 해서 사용하게 하는데 이곳은 일회용 칫솔세트를 제공해 줘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바느질 세트도 구비되어 있다는 거예요. 별로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충전단자는 테이블 쪽에만 한 군데 있습니다.
침대 옆에도 있으면 편했을 텐데 이 쉽습니다.
침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맞은편에 테이블과 거울, 티비가 놓여있습니다.
테이블 밑에 작은 냉장고가 있으며 기본 생수 두병이 제공됩니다.
테이블 위쪽 서랍을 열면 커피와 차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고 아래 서랍은 커피포트과 얼음을 담을 수 있는 아이스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호캉스를 하면서 많이 궁금한 것이 바로 조식일 텐데요.
조식은 체크인 시 미리 결제해서 쿠폰을 받아도 되고 당일 아침 레스토랑에서 결제하셔도 됩니다. 1인당 16,800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식당 규모가 작았습니다.
6:30분부터 오픈인데 제가 7시 전에 도착했음에도 만석이라서 조금 기다려야 했고 다른 팀이랑 동석해야 돼서 좀 불편했습니다.
음식은 평범한 수준이었으며 종류가 많지만 않았어요.
식사를 다 끝나고 식당을 나오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놀랐습니다.
연휴라 그러지 20만 원대 초반이라는 약간 비싸게 예약했는데 지불한 가격보다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수건도 끝이 다 해져서 오래된 느낌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그리 만족스럽다기보다는 아쉬움이 많았던 골든서울호텔 1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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